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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칠곤 컬럼]리더가 기쁘면 주변이 산다

기독일보 함영환

입력 Feb 19, 2013 09:49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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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로드 한인교회 김칠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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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삶에 관해 사람들에게 물어본다면 아마도 사람들은 “인생은 나그네, 인생은 바다를 표류하는 것,인생은 등산 하는 것”이라고 표현을 할것이라 여긴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인생의 삶에는 언제나 안전지대(Safe Zone)는 없다는 사실과 더불어 그속에서 다양한 삶에 대해 경험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나그네의 삶은 광야와 같은 것으로 광야를 거닐다가 무서운 짐승이나 도적과 강도를 만날 수 도 있으며 먹을 것과 마실 것이 없어 힘든 역경을 만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선한 사마리아인을 만나 사랑과 기쁨의 감격도 맛볼 수 있다.
조그만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인생은 바다 가운데서 폭풍과 거친 파도로 인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 있지만 폭풍이 잠잠해지면 하늘에 있던 검은 구름이 사라지고 밝은 햇살이 나타날때 그 무섭던 바다의 잔잔함과 고요함을 보고 마음속에 깊은 평안을 가지게 된다.

산을 등산하게 되면 등산하는 사람은 험한 비탈길을 걷기도 하고 길이 없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모르기에 갈등하지만 나침판과 지도를 보면서 걸어가면 힘은 들어도 목적하는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러한 삶을 영적으로 표현해 본다면 인생의 삶 속에는 슬픔, 좌절, 분노, 절망, 기쁨, 소망, 행복과 사랑을 동시에 맛보며 살아가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인생이 살아가면서“산(山) 이나 바다 (海)” 그 자체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거나 절망을 주는 요인이 아닌 것으로 그것들의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의해 즐거움과 두려움을 보게 되는 것이다.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에 따라 삶에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것이며 이와 더불어 험한 산을 넘거나 망망한 바다를 건너는 데 있어서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인간은 스스로 목적하는 방향을 향해 각자가 살아가는 것 같지만 사실상 혼자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속한 “삶의 공동체”의 일원들과 함께 목적을 향해 가는 행군과 같은 것이다.

삶의 공동체가 걸어가는 길 선상에서는 모든 사람이 길잡이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그들의 공동체를 이끌고 가야하는 리더가 있어야 하며 그 리더를 도와 협력해야 하는 구성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선을 이루어가야 하는 것으로 그 삶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 이유는 리더가 어떤 방향으로 그리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구성원들을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그 공동체의 삶의 모습들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리더가 삶의 공동체를 원만하게 이끌고 가기 위해서 는 많은 리더쉽이 요구되지만 그중에 몇 가지를 말한다면 첫째는 그룹을 이끌고 가기 위한 열정이 필요하다. 네트워크 마케팅 리더인 젠루(JanRuhe)는 그 자신의 저서 “열정을 가져 라”에서 “열정이 사랑을 시작하게 하는 것처럼 성공의 시작도 열정에서 비롯된다.”라고 언급을 했다. 열정이라는 것은 공동체를 살아 움직이도록 하는 힘의 원동력을 가져다 준다.

두번째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포용력있게 끌어앉는 이해력을 갖춘 돌고래와 같은 유형의 리더쉽이다. 돌고래의 특징은 뜻이 통할 만큼 머리가 좋을 뿐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잘 어울려 놀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늘 사람들을 부드럽게 대하고 장난을 쳐도 사람들을 절대로 해하지 아니한다.

그러나 리더가 공동체 안에서 권위주의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상어와 같은 리더쉽을 가지게 되면 그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두려움을 갖게 될 뿐 아니라 리더를 회피하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세번째는 리더쉽이 가지는 태도인데 그것은 바로 공동체를 이끌어 감에 있어서 기쁨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리더가 열정과 원만한 포용력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주변과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바라볼때 기쁨이 없다면 그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는 긍정적인 희망을 찾아 볼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이다.

지난 2월초 올림피아에서 열린 미주 서북부 지방회에 참여할 일이 있어 이틀 동안 참석하게 되었는데 첫날은 지방회를 위한 회의 중심이었고 두번째 날은 멀리 오리건과 캐나다 벤쿠버에서 사역하고 있는 동역자들의 가족들과 1년만에 만나 회포를 푸는 참으로 행복한 나들이를 하게 되었었다.

바람결에 출렁이는 바다를 페리를 타고 브레머톤에서 새애틀에 와서 점심식사를 한 후에 다시 이동하여 머킬티오 페리가 있는 공원에서 차가운 바람결을 가슴에 앉고 서로의 발걸음에 맞추어 함께 대화를 할 수 있었고 함께 한 사람중 어느 누구도 이탈하지 아니하고 에버렛의 해군 기지옆에 있는 안토니 레스토랑에 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면서 그동안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역 때문에 자유함을 누리지 못했던 긴장의 보따리를 내려놓고 쉼을 가지는 모습들이 너무나 행복하게 보였다.

햇살을 바라보며 창문너머 지나가는 갈매기와 조그만 배들의 항해는 참으로 낭만적이었다. 저녁시간에는 오랜 세월동안 사모의 병을 간호하기 위해 수고했으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세상을 떠나 보낸 아픔의 세월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아름다운 사모님을 만나 재혼한 어느 목사님의 대접과 결혼축하 기념으로 “만남”이라는 노래를 통해 모두가 함께 하는 행복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짧은 하루의 만남속에서 느낀 것은 순간 순간 자신들에게 주어진 리더쉽을 효과적으로 발휘 했을뿐 아니라 서로가 최선을 다해 섬김의 자세를 가졌다는 것이며 그중에 빠질 수 없는 것이라면 이동할 때마다 인도했던 리더,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던 리더, 손님들을 대접하고자 했던 자들의 얼굴에서 기쁨이 넘쳤다는 것이다. 그런 기쁨은 모두가 동일하게 느꼈을 뿐 아니라 지난 30년동안 지방회에서 목회를 했던 어느 목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30년만에 가장 행복한 지방회 였다는 것”이었다. 참으로 그 날은 열정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것과 매순간 기쁨을 나누려고 한 날이었다.

한사람 한사람의 리더가 가지는 기쁨이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과 위로가 됨을 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 있어서 리더가 가져야 할 기쁨이 중요한 것처럼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형성에 있어서도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의 리더쉽을 따르는 일이다.

다윗왕은 삶의 환경과 상관없이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께 간구하였 는데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을 인하여 기뻐하며 주의 구원을 인하여 크게 즐거워 하리이다.”(시21:1)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는 리더였지만 그는 그백성들을 이끌기 위해 기쁨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리더쉽을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그것은 리더가 기쁘면 주변이 다 살 수 있다는 것을 그가 분명히 알았기 때문이다.

크로스로드 한인교회 김칠곤목사 문의 전화)425-773-9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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