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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시대… 반스앤노블도 매년 20개씩 폐쇄

기독일보 김미란

입력 Jan 29, 2013 01:38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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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위의 서점 체인 보더스가 2011년 7월 파산한 데 이어 1위를 고수해 온 반스앤노블도 향후 10년에 걸쳐 서점 수를 30% 줄인다 발표했다.

월스트릿저널은 반스앤노블의 CEO 미첼 클리퍼의 말을 인용해 "10년 내에 서점 수가 450-500개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 보도했다. 현재 미 전역에는 약 689개의 반스앤노블 서점이 있다. 대학 내의 서점 674개는 별개다.

이미 반스앤노블은 지난 10년에 걸쳐 연간 15개씩 서점을 폐쇄해 왔으며 향후 10년간은 매년 20개씩 폐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반스앤노블의 매장 매출은 11%나 떨어졌고 도서 매출도 3.1% 떨어졌다.

미국의 2위 서점이 파산하고, 1위 서점 마저 매장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아마존 등을 필두로 한 온라인 시장 때문이다.

월스트릿저널은 한 대형출판업자의 말을 빌어 "2014년까지 미국 매출의 50%를 전자 도서가 차지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미 대중소설의 경우는 전자도서가 60% 점유율을 돌파한 지 오래다.

보더스가 시대에 뒤쳐져 한 칼에 파산하는 것을 본 반스앤노블은 급히 온라인 웹사이트의 종이 도서 판매를 강화하고 NOOK라는 전자책 리더를 개발해 전자책 보급에 나섰다. 태블릿이 보급되면서 NOOK 역시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처럼 태블릿 기능을 보유한 전자책 리더로 발전시키는 등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월스트릿저널은 반스앤노블의 클리퍼 씨의 말을 빌어 "서점에서는 잠시 머무르며 바닥에 편히 앉을 수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불가능하다"며 서점을 향한 대중의 사랑이 남아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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