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어떤 사진 전시회에 똑같은 사진이 나란히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침노을을 찍은 사진과 저녁노을을 찍은 사진입니다. 일출을 찍은 사진은 동쪽에서 찍은 사진이고, 일몰의 사진을 찍은 것은 서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똑같은 사진인 것 같지만 반대의 사진입니다. 그것을 구분하는 방법은 없지만, 동쪽에서 찍었기 때문에 일출의 사진이고, 서쪽에서 찍었기 때문에 일몰의 사진인 것입니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그런 경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성실하게 열심히 그리고 기쁘게 살았고 또 마음을 다 하여서 보람 있게 살아갔는데, 지금은 괜히 짜증이 납니다.

그 이유는 과거에는 창조적인 삶의 자리에 서 있었고, 지금은 무엇인가 때문에 절망하고 있는 삶의 자리에 서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신앙인들이나 교회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와 똑 같은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같은 기도를 드리고, 찬송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예물을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도 지난날처럼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생명의 싹을 틔우는 것 같은 창조적인 삶을 살아갔는데, 지금은 이상하게도 예배의 기쁨도 없고, 마음의 평안도 잃어 버렸고, 그리고 모든 것에 의욕을 상실해 버린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 이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어떻게 창조적이고, 생명 있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까? 언제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능력이 있고 하나님의 일에 뜨거운 열정과 열심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이요, 교회가 될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들과 교회가 어떤 자리에 서 있느냐? 인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느냐? 에 따라서 달라질 수가 있는 것 입니다. 이에 따라서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것과 같은 참 생명이 살아 넘치는 신앙인과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잘못된 자리에 서 있다면, 지는 해와 같은 신앙인과 교회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012년은 참으로 특이할 만한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인으로 살았던 한해였지 결코 어디서 떨어진 해는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누구 특별한 사람만을 위해서 만들어 논 한해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지난해의 모든 일들은 실패가 되었든 성공이 되었든 뒤로 합시다.

그리고 대망의 새해에는 새 소망으로 더 크신 믿음위에 가정에 하나님의 더 풍성함과 큰 행복이 넘치며 건강하신 몸으로 독수리 날개 치듯이 계획하신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시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새해 새 소망으로 더 풍성함의 큰 복을 주 안에서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