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예수전도단(YWAM) 창설자이자 하와이열방대학 총재인 로렌 커닝햄 목사(Loren Cunningham)가 한국 순회 비전 투어에서 남북이 통일되고 북한의 청년 선교사들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것을 예견했다.

그는 “평양은 1907년 대부흥이 시작됐던 곳이지만, 현재는 원수가 이곳을 차지했다. 평양에 다시 부흥이 임한다면 청년들에게 임할 것이다. 한국의 청년들이 영적으로 일어나서 통일을 향한 믿음의 지렛대를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남북의 청년들이 만나는 것은 헤어진 쌍둥이가 만나는 것과 같은데, 이들의 문화는 완전히 다르지만 부흥이 일어나면 하나될 수 있다”고 했다.

커닝햄 목사는 1985년 핀란드에서의 강연 도중 소련의 개방을 예견했었다. 그는 당시 “소련에서 복음을 전해도 경찰이 붙잡지 않고, 수많은 성경이 소련에 들어오며, 소련 선교사들이 세계로 나갈 것”이라는 말했었는데, 모두가 이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고르바초프 때 소련은 개방됐고, 옐친 대통령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소련에 1,200만권의 성경을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커닝햄 목사는 “하나님의 손이 남한과 북한에 임했다. 통일한국에서 수많은 선교사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전통 선교사와 문화 선교사 뿐 아니라 인터넷 선교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고, 그 중심에 한국이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