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새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해는 한국과 미국, 세계적으로 내란과 경제, 정치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경제 하락은 견디기 힘든 순간들이었습니다. 새해에는 무엇인가 새롭게 되는 역사가 창조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찾아온다고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이 어두워져 있으면 아무리 새해가 와도 세상은 어둡게 보일 겁니다. 우리의 생각이 오염되어 있으면 내 주위가 아무리 정결하다고 해도 내가 가는 곳이 오염이 될 겁니다. 내 영혼이 병들이 있으면 종합병원 1000개를 차려도 소용이 없을 겁니다.

새해, 새 시간, 새 환경이 새로운 세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 새로운 마음이 새시간과 새 환경을 가져다줍니다. 세상이 다 부패하고 큰 일 났다, 싶어도 내 심령이 건강하면 내가 머무는 그곳이 건강해집니다. 세상이 미움과 시기로 가득 할지라도 내 마음이 사랑 할 수 있다면 내가 머무는 그곳이 아름답게 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대를 한 마디로 고통의 때, ‘위기상황’ 이라고 말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서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우리 이민자들은 이 미국 땅에 뿌리를 내리며 시련을 딛고 파도를 헤치며 오늘의 역사를 이룬 저력이 있습니다. 반드시 더 성장하는 우리민족, 우리들의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는 이를 위하여 한해를 수고와 봉사로 보내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겠습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고 심은 것마다 만 배로 거두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