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내어놓은 스마트폰 게임 애니팡이 거의 전 국민적 게임이 됐다고 월스트릿저널이 보도했다. 신문은 가로 7개, 세로 7개 총 49개의 동물 그림을 3개 이상 일렬로 맞추는 이 게임은 게임 직후 점수가 카카오톡 동료들에게 전송되며 경쟁심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하트가 필요하며 한번 게임에 1개가 사용된다. 하트를 다 사용하고 나면 8분을 기다려야 카카오톡이 제공하는 하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 8분을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친구를 초대해 하트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신문은 "많은 사람들이 친구나 직장 동료에게 애니팡 하트를 구걸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하며 7월 30일 출시된 이후 약 두달여만에 1천7백만명이 이 게임을 다운로드 받았고 매일 한번 이상 게임을 하는 사람이 1천만명으로 집계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