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반즈앤노블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태블릿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훨씬 가볍고 얇은 고화질(HD)의 자체 태블릿 '누크(Nook)'를 선보였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26일 보도했다.


신형 누크의 가격은 8기가바이트(GB) 메모리의 7인치 HD누크는 199달러이고, 애플의 아이패드와 비슷한 크기인 9인치, 32GB의 HD+ 누크는 299달러이다. 아이패드의 가격은 신형 누크의 2배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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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앤노블은 종이책의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회사의 운명을 디지털 비즈니스에 걸고 있다. 반즈앤노블은 특히 택배서비스까지 동원한 아마존닷컴은 물론 미국에서 수천만대가 팔린 아이패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신형 누크가 아마존의 킨들 보다 모양새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 고객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전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즈앤노블은 이런 지적에 따라 각 가정에서 누크 태블릿을 공용으로 쓰면서 각 이용자가 별도의 홈페이지와 선호목록 등을 개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아이들이 성인물을 읽거나 디지털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부모에게 통제권한을 부여했다. 아울러 아마존과 애플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비디오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도 새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