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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사이트 “.xxx” 도메인 사용, 종교계 반발

기독일보

입력 Dec 06, 2011 10:28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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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개 이상 예상.. 찬반 논란 계속

(워싱턴=연합뉴스) 성인용 인터넷 사이트의 도메인으로 개발된 `.xxx'가 미국 동부시간 6일 오전 11시부터 전세계에서 일제히 사용된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가 올초 승인한 이 도메인은 지난 9월부터 등록이 시작됐으며, 이날 10만개 이상이 인터넷상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메인 관리를 맡은 ICM레지스트리는 성명을 통해 "성인오락물 산업은 인터넷 콘텐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모든 인터넷 사용자들이 부적절하게 접급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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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도메인이 `.gov(정부기관)', `.edu(교육기관)', `.org(공공기관)' 등과 같이 인터넷 사용자들이 자신이 어떤 사이트를 방문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종교단체를 비롯한 일각에서는 이 도메인이 오히려 포르노를 장려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모랠리티 인 미디어'의 패트릭 트루먼 대표는 ".xxx 도메인의 사용은 인터넷상에서 포르노의 유포를 확대함으로써 어린이와 가족,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xxx 도메인이 도입됐으나 포르노 사이트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닷컴(.com) 도메인 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성인용 사이트 `플레이보이 닷컴'을 운영하는 룩셈부르크 소재 회사 `맨윈(Manwin)은 .xxx 도메인이 오히려 공정 경쟁을 가로막는다는 이유로 최근 사용 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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