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애플의 제3세대 태블릿PC '아이패드3'가 내년 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아시아의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내년 1월 22~28일 중국 춘제(春節) 연휴기간을 앞두고 아이패드3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이패드3는 아이패드2에 사용된 24핀 커넥터보다 축소된 버전을 사용할 수 있어 두께가 더 얇아졌고, 이 때문에 사용자들은 기존의 도킹 스테이션이나 키보드와 같은 아이패드 주변기기들을 더는 쓸 수 없게 된다. 또 스크린 크기는 아이패드2와 같아 앞서 애플이 삼성과 델의 중간크기 태블릿PC와 경쟁하기 위해 고안했다는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소문과는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이패드3의 스크린 해상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찍이 아이폰4와 유사한 레티나 스크린을 장착해 기존 모델보다 4배 더 높은 해상도를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또 아이패드3가 고급 노트북에 사용되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지와 관련해서는 일부 소식통들이 출시 시기가 비슷한 아이패드3와 아이폰5 모두 아이패드2의 A5 프로세서를 장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선례에 비추어볼 때 아이패드3에 대한 진실은 출시 준비기간에야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