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미국 실리콘밸리 내 유명 기업가인 빌 그로스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특정 주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소셜미디어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미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이 19일 보도했다.


트위터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온 '우버미디어'(Ubermedia)의 빌 그로스는 최근 '차임닷인(Chime.in)'이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로스는 차임닷인에 대해 "'흥미' 네트워크라고 부른다"면서 "이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사이트는 트위트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특정 주제에 기반한 이른바 '틈새' 소셜네트워크라는 평가다.


이 신문은 이 사이트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섞어 놓은 것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면서 페이스북의 새 프로필 기능인 타임라인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차임'이라고 불리는 코멘트 코너는 트위터의 트윗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사진과 동영상, 링크를 게시할 수 있고 자체 여론조사도 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의 담벼락과 비슷한 형태로 주제별, 인기도별 등으로 분류해 놓은 '차임라인'이 있다.


이 사이트는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블랙베리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