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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전] 제3의 IT 혁명, 클라우드

기독일보

입력 Sep 18, 2011 08:36 AM C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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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하드웨어가 뇌라면 SW는 영혼, 때문에 클라우드는 공간을 초월한 영혼의 공유처”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자료나 소프트웨어를 개별 PC가 아닌 대형 데이터센터에 저장해 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꺼내 쓰는 서비스. PC와 스마트폰 같은 개별 기기는 ‘깡통’처럼 단순 기능만 수행하고 데이터센터가 ‘알맹이’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저장장치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인터넷 연결이 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각종 기기로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전 과정이 마치 구름(Cloud) 속에 숨은 것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동한다는 뜻으로 이름 붙여졌다.

IT 거인들의 구름 속 혈투라고 할 만큼 글로벌 기업들은 클라우드 올인을 외치고 있습니다.
지난 6월6일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 됐습니다.

사실 클라우드 컴퓨팅 자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닙니다.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쟁쟁한 해외 IT기업들은 물론 국내에서도 KT 등이 이미 관련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그럼에도 잡스는 ‘아이클라우드’를 선보이면서 “세상이 또 달라진다”고 선언했습니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이 파는 여러 기기의 메일과 사진, 음악, 문서 동영상 등 데이터를 별도의 온라인 서버에 저장해주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입니다. 아이폰에서 특정 게임을 내려 받았다면 해당 사용자의 계정이 등록된 아이패드 아이팟에도 같은 게임을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되는 식입니다. 기존에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음악을 다른 기기에 옮기려면 케이블을 이용해 PC에 저장한 후 콘텐츠를 옮겨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애플은 올가을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하고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아이클라우드의 등장으로 애플 기기의 데이터가 모두 온라인에 저장돼 각 단말기는 단순히 서버로 통하는 창구로 변하게 됩니다.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어 유명세를 떨친 잡스가 스스로 과거(PC)와의 결별은 선언한 셈입니다.

더욱이 복잡한 사용법을 익힐 필요도 없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기술’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쉽고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고, 관련 산업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굳이 PC에 모든 자료를 저장할 필요가 없어져, PC 업체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뉴욕타임즈는 “소비자가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편리한 기술”이라며 “파일이나 폴더 같은 기존 PC용어를 무의하게 만드는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국내 클라우드 시작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운영 중인 ‘다음 클라우드’의 저장 공간을 50GB로 확대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유플러스 박스’의 저장용량을 100GB로 늘렸고 KT, NHN 등 이동통신업계와 포털 업계 간 개인형 클라우드 용량 확대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가 정착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저작권 문제입니다. 이미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에 따른 새로운 유형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개인정보 문제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보안 안전장치를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특정 업체의 기기들만 사용하게 한다는 면에서 인터넷의 개방성을 훼손한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티칭포인트

1. 스티브 잡스는 “지난 10년간 디지털 생활의 핵심은 PC였지만 이제 PC시대는 끝났다. 이제 PC의 역할을 클라우드가 할 것이다.”고 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2. 클라우드에 저장한 다양한 콘텐츠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편리성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과 위험은 무엇일까요?
3. 클라우드의 등장으로 일어난 변화를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나눠보세요.
4. ‘문화와 영적전쟁’이라는 말과 이 내용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기사원문출처: 낮은울타리 (http://www.woolta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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