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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독침 테러에 단둥 선교도 위축 우려

기독일보 권나라

입력 Sep 18, 2011 08:21 AM C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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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에 대해 독침 살해를 기도한 탈북자 출신 A씨가 국가정보원에 체포됐다. 이와 함께 최근 단둥 지역에서 한 한인선교사가 택시를 타려다 갑자기 쓰러져 사망한 사건도 독침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북한이 눈엣가시로 여겨온 남측 인사들을 향한 동시 다발 테러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테러 기도 표적이 된 박 대표는 지난 9일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에 대북비판 전단을 날려보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북한 테러 표적으로 지목돼왔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40대 탈북자 출신 A씨는 독침을 소지한 채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만나려다, 지난 3일 테러 관련 첩보를 입수한 국정원 수사관들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국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잠입, 탈출)로 A씨를 6일 구속, 수감했으며 테러를 지시한 북한 공작기관과 지령을 받게 된 경위 등에 수사를 착수했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A씨에 대한 소식을 입수한 후 “10년 전 탈북해 국내에서 활동하다 5년 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정황을 볼 때 국내 입국 이후 북한에 포섭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월 적발된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 살해 시도는,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 2명이 탈북자로 위장해 남파된 경우다. 한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A씨처럼 장기간 행적이 묘연한 탈북자들이 적지 않다는 점도 문제”라며 “탈북자로 위장해 남파할 경우 2만여 명의 국내 정착 탈북자와 대질시키는 등의 신문 과정을 통해 신분이 드러날 수 있지만, 다시 입북시켜 임무를 부여하는 방식을 쓸 경우 파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김정일과 3대 세습에 관한 비판 활동을 벌여온 북한 민주화 운동 단체 등에 위해를 가해 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신변보호와 관련 첩보 수집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테러로 단둥 부근 선교도 주춤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선교를 위해 자주 단둥에 방문하는 지역 B목사는 “독침 테러는 총과 달리 상대를 소리 없이 죽이는 가장 무서운 테러 방법”이라며 “이제는 마음 놓고 선교갈 수 없는 두려운 지역이 됐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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