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정보

1) 등급: 전체
2) 상영시간: 112분
3) 장르: 어드벤처, 가족, 판타지
4) 감독: 마이클 앱티드
5) 출연: 벤 반스 (캐스피언 왕자 역), 스캔다 케이니스 (에드먼드 페벤시 역), 조지 헨리 (루시 페벤시 역), 윌 폴터 (유스터스 역), 리암 니슨 (아슬란 (목소리) 역)

2. 작품 소개


페번시가 남매 중 에드먼드와 루시는 전쟁을 피해 부모님과 떨어져 친척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루시의 방에 있던 그림에서 물이 넘쳐흐르고, 방안에 있던 에드먼드와 루시, 그리고 그의 사촌 유스터스는 나니아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때마침 실종된 7명의 영주들을 찾아 ‘론 제도’로 가던 캐스피언 일행과 만나 새벽 출정호에 승선하게 되면서 새로운 모험 길에 오르게 된다. 가장 먼저 도착한 ‘론 제도’. 그곳의 영주인 베른에게서 언제부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녹색 안개가 피어 오르고, 그 안개 속으로 끌려들어간 배와 사람들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아슬란에게서 받은 7개의 마법의 검을 소지한 7명의 영주가 흩어지면서 힘이 약해져 악의 안개가 피어 오르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위험에 처한 나니아의 운명은 이제 이들 손에 맡겨지고, 5개의 신비한 섬에서 만나는 상상 속 생물들, 사악한 적들과 맞서게 된다. 항해를 함꼐 시작한 캐스피언, 에드먼드, 루시, 유스터스는 모두 이기기 힘든 시련을 겪어가며 스스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3. 감상 포인트

1) 각 등장인물들이 간절히 바라던 소원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살펴보세요.
2) 각 등장인물들이 유혹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과정을 관찰해 보세요.
3) 7명의 영주들을 찾고, 7개의 검을 모으는 과정에서 각각 어떻게 역할을 수행했는지 살펴보세요.

4. 말씀 묵상

1) 에드먼드와 루시는 나니아에 다녀온 후로, 그곳에서의 생활을 그리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에, 바다가 그려진 그림을 통해서 나니아의 세계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실종된 7명의 영주들을 찾으러 떠난 캐스피언 일행과 만나, 그 여정에 동참하게 됩니다. 나니아의 세계로 돌아가고자 했던 꿈이 이뤄짐과 동시에 더 큰 임무를 수행하게 된 것입니다. 에드먼드와 루시는 나니아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상황 속에서도 꿈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구하면 그 분은 우리들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

지금 현재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믿고 의심하지 않으면 이 무화과나무에 한 일을 너희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산에게 ‘들려서 바다에 빠져라’ 하고 말해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너희가 기도할 때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은 것이다.” (마태복음 21장 21-22절)



2) 에드먼드와 루시는 자신들이 바라던 곳, 나니아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캐스피언 일행과 함께 영주들을 찾기 위해 떠났습니다. 항상 그리워하던 곳으로 돌아왔지만, 나니아에서의 여정에는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캐스피언과 루시는 자신의 피터왕과 수잔에 대한 열등감을 이겨내야 했고, 함께 동행한 사촌 유스터스는 재물에 대한 욕심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또한 에드먼드는 자신을 조종했던 백색 마녀의 환영으로부터 벗어나야 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는 힘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힘든 상황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갖고 노력하려는 태도입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자 했던 길을 가면서 경험했던 시련이 있다면 나눠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과거에 노력했던 것이나 현재 노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나눠봅시다.
- 그는 넘어지더라고 아주 엎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손으로 붙잡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37장 24절)

3) 에드먼드와 루시나 처음 나니아에 갔을 때는, 형 피터, 언니 수잔과 함께 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에드먼드와 루시만 나니아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피터와 수잔이 이번 여정에 함께 하지 못한 이유는 나니아는 어린이만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어린이들은 한 사람의 몫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는 약자로 구분됩니다. 그러나 나니아를 지키는 아슬란은 어린이를 나니아를 위해 싸우는 용사로 성장시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세상의 기준으로 약한 자, 낮은 자를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가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어떤 은사들을 주셨는지 생각해봅시다.

- 내가 주를 찬양합니다. 주께서 나를 경이롭게, 멋지게 지으셨습니다. 주의 작품은 정말 놀랍습니다. 내 영혼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시편 139장 14절)
- 그러므로 내가 그대를 일깨워서 내 안수를 통해 그대가 받은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 듯 일으켜 주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이게 주신 것은 두려움의 영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영이다. (디모데후서 1장 6-7절)

4) 나니아에 처음 왔을 때,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는 산타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습니다. 피터에게는 검을, 수잔에게는 활, 에드먼드에게는 빛을, 루시에게는 치유의 약이 각각 주어집니다. 이들에게 주어진 능력은 혼자 싸울 때보다 함께 힘을 합하여 싸울 때,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사라진 영주들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캐스피언, 에드먼드, 루시, 그리고 함께 한 일행들이 모두 각자의 받은 능력대로 힘을 합하여 협력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혼자서는 해낼 수 없었던 일들을 서로 받은 은사대로 힘을 합하여 함께 해냈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그분의 뜻을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루는 줄을 압니다. (로마서 8장 28절)
- 하나보다 둘이 더 낫다. 둘이 함께 노력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기 때문이다. 혼자서는 질 일도 둘이서는 당해 낼 수 있으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전도서 5장9, 12절)



5) 이번에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를 보면서 ‘왜 아슬란은 처음부터 캐스피언, 에드먼드, 루시를 도와주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슬란은 재물에 눈이 멀어 드래곤으로 변해버린 유스터스를 입김만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권능을 가진 존재입니다. 처음부터 캐스피언 일행과 에드먼드, 루시를 도와주었다면 훨씬 수월했을 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힘들게 악당을 물리친 만큼, 캐스피언 일행과 에드먼드, 루시, 유스터스 모두 조금씩 성장한 모습을 영화의 마지막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슬란이 바란 것이 이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께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들에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슬란이 그랬던 것처럼 언제나 어디에서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스스로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힘든 상황 가운데 있을 때, 세상에 나 혼자라고 느껴질 때, 보이지 않게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너희를 위해 갖고 있는 계획들을 내가 알고 있으니 그것은 평안을 위한 계획이지 재앙을 위한 것이 아니며 너희에게 미래와 소망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러면 너희가 나를 부르고 와서 내게 기도할 것이고 나는 너희 말을 들을 것이다. 너희가 너희의 온 마음으로 나를 찾을 때 너희가 나를 찾고 나를 발견할 것이다. (예레미야 29장 11-13절)

출처: e-낮은울타리(www.woolta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