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찬양, 예배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

2008년 북한 사랑나무 심기 운동을 전개한 바 있는 힙합댄스 그룹 Beatitudes(대표 김유미, 영어명 Anita Kim)가 8월 5일 오후 7시 그레이스교회(담임 원종훈목사)에서 2년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창단 공연에 이어 올해로 2번째 공연을 갖는 Beatitudes는 신입 단원을 영입하고, ‘다 함께 일어나라’(LET FAITH ARISE)란 주제를 갖고, 분단된 내 민족에 대한 사랑 운동을 전개한다.

춤추고 노래할 때 주체할 수 없이 솟구쳐 오르는 행복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Beatitudes는 청소년 문화에 맞는 힙합풍 공연과 함께 찬양, 설교등 다양한 순서를 마련해 청소년들의 복음 축제를 마련한다.

이에 그레이스, 헤브론, 안디옥, 뉴라이프, 갈보리 등 청소년 지도 목사들이 의기투합해 복음안에서 청소년 연합의 기회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를 적극 돕고 있는 그레이스교회의 제이슨 박 교육목사는 “청소년들이 춤을 참 좋아하는데, 청소년 문화에 맞는 공연으로 복음도 전달하고, 선교에 대한 비전, 한민족에 대한 사랑을 심어 줄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몇몇 교회들과 뜻을 같이해 연합 집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Beatitudes의 김유미양은 2년전 세상에 행복을 전파한다는 목적을 갖고 창단했다. 1회 공연에서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분단조국에 평화와 사랑의 씨를 뿌리기 위해 북한사랑나무 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직접 북한에 나무를 식수하고 돌아왔다. 북한에 심을 사랑씨가 잘 퍼지길 소원하는 마음에서 이번에도 북한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을 하게 됐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현재 김은우 김유미, 앤박등 3명의 대학생 지도자들은 행사를 총괄지휘하면서 믿음의 맥을 후배들에게 전수시켜 나가기 위해 중,고교생 위주의 신입단원 데보라 허, 미셀 리, 이가은, 샨 김, 필립 조,이 유진을 영입하고, 영적지도, 안무지도까지 손수 맡아 하고 있다.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이라는 순수열정들이 모여 구성된 이들 그룹은 매 연습에 앞서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고 있다. 단원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감추고 하나님만 나타낼 수 있는 영성을 먼저 추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We live by faith, not by sight. 고린도후서 5:7)에 근거해 기독교인들이 내민족 북한을 품어야 하는 이유를 춤으로 표현한다.

설교는 시카고에서 창단되 미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Crossing Border멤머로 활동하고 있는 댄 정목사가 맡는다. 워십 찬양에는 헤브론교회 청년들이 수고한다.

Beatitudes 후원회 헬렌 김씨는 “젊음을 건강하게 표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기특한 목적을 어른들이 칭찬하고 후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EATITUDES는 북한 선교 기금을 모아 2세들 주축으로 구성된 Crossing Border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MC-TV, 뉴라이프타임스가 주최하고,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가 후원한다.

후원금은 BEATITUDES 5398 S. Pointes Ct., Long Grove IL 60089로 보내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847-668-5539로 하면 된다.

기사제공: 뉴라이프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