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시카고 교계가 중심이 되어 개최한 "어려운 동포 돕기 5km 달리기 대회’가 올해 9월에도 열린다. 장소는 글렌뷰 갤러리팍(2400 Chestnut Ave. Glenview, IL 60026)이다.

2년전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주최하에 시작된 이 달리기 대회는 지난해 시카고 지역의 한인연합감리교회들이 달리기 대회의 명맥을 이어 가겠다고 나서 선수 350명,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도 대회는 KUMC 주최하에 개최되며, 글렌뷰 리너스 클럽이 행사의 전체를 주관한다.

대회는 9월 10일 오전 6시 30분부터 준비가 시작돼 7시 20분께 준비운동과 간단한 개회기도가 있으며, 8시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전 9시까지 대회가 끝나며 이후 시상식이 거행된다. 15세 이하, 16-24세, 25-34세, 35-39세, 40-44세, 45-49세, 50-54세, 55-59세, 60-64세, 65-69세, 70세 이상으로 그룹이 나뉘어져 경기를 한다. 참가자 시상은 각 연령별 3위까지 메달이 증정된다. 단, 걷기는 시상이 없다.

9월 6일 이전에 등록하면 20불이며 7일 이후에 등록하면 25불이다. 선착순 350명에게는 30불 상당의 티셔츠와 간식이 제공된다. KUMC 연합회 측은 KUMC 소속 교회 뿐 아니라 타 교단의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동포를 위한 사랑 나눔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