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 대회에 참석한 청년들이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하고 있다. ⓒJAMA 제공

뉴욕 주가 동성 결혼을 허용하고, 주류 교단들이 차례로 동성애자 성직 임명을 인정하는 등 끊임없이 무너지는 미국의 청교도 정신을 개탄하며 한인들이 기도의 손을 높이 들었다.

지난 7월 6일부터 9일까지 필라델피아의 펜실베니아컨벤션센터에서 2011년 자마(JAMA, 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All Nations) 대회가 열렸다. 이민 1세, 1.5세, 2세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저녁 전체 집회는 7시부터 영어로, 오전에는 9시부터 전체집회가 영어권, 한국어권으로 나누어 열렸다.

뜨거운 하나님의 임재 속 진행된 이번 집회는 첫째날 밤 조슈아 강 목사와 Jae Park 목사가 기도에 대해 메세지를 전했고, 둘째날 밤은 Jim Cymbala 목사의 강의를 듣고 600여명의 젊은이들이 자신을 주님께 드리기로 헌신했다. 금요일 밤, 자마의 대표 김춘근 교수의 오너십에 대한 말씀 후 뜨거운 기도와 헌신이 이어졌다. 청년들은 “다음 세대를 위한 목회자로, 이 나라의 청교도 신앙회복을 위해 실력있고 성령 충만한 전문인으로, 이나라를 주님께 돌려드리는 데 오너십을 가지고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마 대표 김춘근 교수. ⓒJAMA 제공

특별히 한기홍 목사가 인도했던 요엘서 중심의 주제강의 시간에는, 자녀들을 데리고 참석했던 400여명의 부모님들과 목회자들이 우리와 미국의 죄를 안고 뜨거운 눈물로 회개기도를 드렸고, 모두 출애굽기 32장의 모세의 심정으로 생명을 걸고 미국의 회복을 위해 중보기도하기로 헌신했다.

7월 8일 금요일 점심에는 요엘서의 가르침대로 금식하며 우리와 미국의 죄를 위해 회개 기도를 드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국에서 가족들을 데리고 참석했던 손덕현 집사는 “미국의 오너십을 가지고 금식하며 회개하는 모습과 이 나라 청교도 신앙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젊은이들을 보니, 하나님께서 반드시 미국에 부흥과 회복을 주실 것이란 믿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릴랜드에서 청년들을 인솔해 온 안지웅 목사는 “JAMA 대회에서 미국을 살리는 하나님의 생기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을 목격했다. 이제 미국의 부흥은 시작됐다”고 감격을 전했다.

동시통역을 했던 송창수 전도사도 “수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이 세상의 각 분야에서 주의 뜻을 이루겠다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마지막날 수백명의 젊은이들이 선교사로 1년을 또는 자신의 수입의 십분의 일을 세계 선교를 위해 드리겠다고 일어설 때 너무나 기뻐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에 동시 통역을 하다가 엉엉 울 수밖에 없었다”고 감동을 전했다.

한편 자마측은 필라델피아에서 계속 대회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미국 독립과 관련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상징적 도시이기 때문”이라며 “짧은 역사를 지녔지만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건국되고 은혜 속에서 성장하여 지금의 세계의 초강대국이 된 미국, 그러나 계속하여 영적 도덕적으로 타락하면서 지금은 잠들어 있는 영적 거인 미국을 우리 Korean American Christian들이 회개와 기도로 깨우려고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