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찬양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러시아천사합창단이 시카고를 찾아온다. 17년 전 한국인 선교사인 지휘자 안바울 목사에 의해 창단된 이후, 러시아 지역은 물론 전세계 순회 공연을 통해 그 음악성을 인정받음은 물론, 복음을 믿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온 합창단이다. 현재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국가조찬기도회, 캘리포니아의 수정교회, 예일대학교 등은 물론 전세계의 한인교회들에서 연주해 온 그들의 경력이 이를 증명해 준다.

이번 시카고 방문동안 천사합창단은 7월 8일 오후 7시 노스웨스트장로교회, 9일 오후 7시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10일 오전 11시 아가페장로교회, 오후 3시 헤브론교회에서 노래한다. 천사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뎃츠키 행진곡, 쇼팽의 이별곡, 비제의 하바네라(오페라 칼멘 中), 각종 러시아 민요 등을 부른다. 또 한가지 특별한 순서는 천사합창단의 한국어 노래 연주다. 천사합창단의 특징은 완벽한 한국어로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번 연주회에서도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환타지, 도라지타령, 그리운 두만강 등을 한국어로 부를 예정이다.

이 일정 중 메인 순서라 할 수 있는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의 연주회는 무료다. 그러나 음악을 통한 복음전파 활동에 동참하고 싶은 이들은 10불의 선교 헌금을 내고 입장할 수 있다. 문의) 신흥식 장로 312-498-9280, hshin1022@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