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RESET- The Year of Jubilee)을 주제로 지난 4주간 공동체 30일을 진행했던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가 이번 주일 지역 교회를 향한 기도와 섬김의 시간을 갖는다.

시애틀 형제교회는 이번 주일 현장 예배 및 온라인 예배를 취소하고 성도들에게 지역 한인교회 또는 미국 교회, 다민족 교회의 현장 예배 또는 온라인 예배에 참석해 지역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섬기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성도들이 성령의 감동에 따라 타 지역 교회를 섬기기 원할 경우 순장, 교구장, 공동체 목사와 상의 후, 파송 절차를 밟도록 했다.

시애틀 형제교회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이 땅의 모든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 된 하나의 교회인데 개교회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았나 돌아보길 원한다"며 "초대교회 공동체와 같이 지역의 교회가 서로를 돌아보면서 사랑하고 섬기며, 다음 세대를 키우고 세우는 건강한 교회가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시애틀 형제교회는 "리셋"(RESET- The Year of Jubilee)을 주제로 공동체 30일을 진행하며 개인의 삶과 공동체가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는 다가올 새 시대를 맞이하며 성령이 임하시는 초대교회 공동체의 회복을 소망했으며, 성도들은 그동안의 신앙과 삶을 돌아보면서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의 회복과 긍휼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새로워지길 결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