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서류미비 저소득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1인당 1천 달러, 가구당 최대 3천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번 2차 워싱턴주 구제기금은 지난해 지원금을 받았던 수혜자들도 재차 신청이 가능하다.

워싱턴 주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온라인(www.immigrantreliefwa.org)에서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5월 15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사이트에서는 한국어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의 개인정보는 연방정부나 이민국과 공유되지 않으며 신청 자격은 18세 이상 워싱턴 거주자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실직이나 감염 또는 감염된 가족을 돌봐야 하는 자이다. 또 연방 빈곤 수준 지침 250%이하의 저소득층으로 이민 신분으로 인해 연방정부 경기부양금이나 실업보험혜택을 받을 자격이 안된 자이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많은 이민자 노동자들이 전염병 대응 기간 동안 최전선에서 봉사 해 왔고, 그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워싱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구제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