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이하 시니어센터)가 LA시로부터 받은 지원금 190만 불을 모두 상환했다고 밝혔다.

LA시 재개발국 CRA/LA (The Community Redevelopment Agency of The City of Los Angeles, CA)은 지난 8일, 공문을 통해 시니어센터 건축 당시 지급된 LA시 지원금 190만 달러가 모두 상환 완료 됐다고 통보했다.

시니어센터는 2013년부터 LA시로부터 대지를 1년에 1 달러씩 30년 대여 받았고, CRA/LA를 통해 건축과 관련해 190만 달러를 지원받은 바 있다. 시 지원금은 현금 상환이 아닌 서비스 형태의 봉사를 통한 상환으로, 오직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커뮤니티 봉사활동만으로 매년 19만 달러씩 10년 동안 총 190만 불을 LA시에 상환하는 조건이었다.

시니어센터는 지난 2013년 10월 이후 9년째 진행하고 있는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 내용 및 참여 인원, 그리고 COVID-19 pandemic 기간 활동 내용을 LA시에 자세히 보고했고, 건물 관리와 재무회계 및 일반 행정서류를 시 규정에 맞춰 성실하게 보고해 왔다.

시니어센터는 "8년 만에 지원 기금을 모두 갚아, 앞으로의 활동에 운영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며 "다민족 다문화 프로그램 개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