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기독교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Photo : 영상 캡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기간 동안 기독교인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방식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보리스 총리는 기독교 컨텐츠 전문 플랫폼인 ‘스프링 하베스트 21(Spring Harvest 21)’을 통해 부활절 직후에 공개될 영상 메세지를 최근 녹화했다.

이번 발언은 영국 내 코로나 사망자(12만 6천명)를 추모하기 위한 ‘락다운 1주년(first anniversary of lockdown)’이 며칠 지나지 않아 공개됐다.

그는 “지난 1년간, 영국 전역의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생명을 불어 넣어 준 것을 계속해서 보았기 때문에 큰 감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교회 내부 뿐만 아니라 전체 지역 사회, 모든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교단의 교회 지도자들과 신자들의 수는 셀 수가 없다”고 평가했다.

또 보리스 총리는 “여러 달 동안 여러분은 평소처럼 예배와 기도를 위해 함께 모일 수 없었다”며 “나는 그것이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큰 부담이었던 것을 알지만, 온라인 예배 등 새로운 형식에 적응함으로써, 이타적인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은 짐을 함께 졌다”고 감사했다.

이 영상 메시지에는 영국 노동당 대표인 키어 스타머 경(Keir Stamer)과 자유민주당 대표인 에드 데이비 경(Ed Davey)도 등장할 예정이다.

올해 열릴 스프링 하베스트 홈은 4월4일 부활절 저녁부터 8일 목요일까지 진행되며, 기독교 아티스트 팀 휴즈(Tim Hughes)와 가스 스트리트 뮤직(Gas Street Music)이 라이브 찬양 예배를 인도한다.

강연은 런던 소재 교회 ‘임마누엘 크리스천 센터(Emmanuel Christian Centre)’의 담임 목사인 더그 윌리엄스와 영국의 웰빙 자선 단체인 ‘킨즈키 호프(Kintsugi Hope)’의 CEO 패트릭 리건이 맡았으며, 코미디언 팀 바인과 존 아처가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