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 달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4,568만 명 중 유튜브 앱을 사용한 사람은 4,041만 명(88.5%)으로 총 12억 3,549만 시간을 이용했다. 1인당 평균 유튜브 사용 시간은 10대가 2,812분(46시간 31분)으로 가장 길고 30대가 1,630분(27시간 10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조사결과)

과거 어느 때보다 미디어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달 17일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절이 시작됐다. 교회와 성도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모이지 못하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다. 각자 흩어져 보내게 된 이 기간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위해 팻머스문화선교회(대표 선량욱 목사)에서는 건강한 미디어 소비를 권장하는 '닿다담다: 나에게 닿은 그분의 고난을 담다'라는 주제로 2021 미디어 회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실천 행동으로는 '미디어 금식'과 '미디어 가려 먹기' 두 가지로 진행된다. '미디어 금식'은 TV나 영화, 인터넷, 스마트폰 등 미디어 사용을 절제하는 것이며, '미디어 가려 먹기'는 미디어 금식으로 확보된 시간에 비기독교적이고, 폭력적이며 선정적인 미디어는 절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더 묵상하고 성경을 읽는 등 미디어를 가려서 '섭취(시청·독서)'를 하는 것이다.

팻머스는 미디어 회복 캠페인 홈페이지(http://media.ipatmos.com)를 통해 '미디어 가려먹기'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말씀 묵상과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유튜브, 스마트폰 앱, 영화, 도서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콘텐츠와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앙의 전통이 재해석되고 재생산된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될 수 있다면, 크리스천 미디어의 영향력과 크리스천 문화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대별 묵상집(왼쪽부터) 청소년/청장년, 유초등부, 유아유치부 ©팻머스 문화선교회또한,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을 주제로 '미디어 가려먹기'에 도움이 되는 세대별 묵상집도 새롭게 선보였다. 변화된 마태의 시선으로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의 여정을 따라 쓰는 「청소년/청장년 필사 묵상집 '닿다 담다'」, 다중지능을 활용한 매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입체적으로 묵상할 수 있는 「유초등부 다중지능 활동놀이북」 / 「유아유치부 다중지능 활동놀이북」 / 「유아유치부 컬러링 묵상집2」이 새롭게 출시됐다.

팻머스 관계자는 "미디어 회복 캠페인과 묵상집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난주간 동안 더욱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기억하며 감사와 부활의 기쁨까지 배로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