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 내 한인교회들의 연합체인 미국장로교회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최병호 총회장이 2일 총회장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시대 가운데 창조적 목회를 지향할 것을 촉구했다.

최 총회장은 2021년의 목회 환경과 관련,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와 함께 살아야 하는 시대를 예측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예배, 사역, 선교,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 최적화된 창조적인 목회를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최 총회장은 고린도전서 10장13절의 말씀을 인용, “회원교회와 사역 위에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면서 “힘들고 어려운 때이지만, 문제만 바라보지 말고 문제 가운데 찾아오셔서 피할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NCKPC는 지난달 21일 첫 임원회를 열고 지난해 수입 및 지출을 결산했다. 연말 수입 결산액은 총 $210,776였고, 가장 많이 지출된 항목은 재난구호금으로 총 $82,000이 지출됐으며, 이는 전체 지출액의 64%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최 총회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회비가 예산의 56%밖에 들어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회원교회들에게 $82,000을 후원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회원교회들과 사랑의 손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 최 총회장은 10월 열릴 예정이었던 희년축제와 관련, “희년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올해 5월 NCKPC총회 때 함께 하기로 임원회에서 결정했다”면서 “그러나 2020-2021년 한해 동안 다양한 희년 세미나와 행사들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