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목사
(Photo : 기독일보) 할렐루야 한인교회 송재호 목사

인생이란 삶에서 크고 작은 문제를 만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물론 신앙이 있다고 해서 두려운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믿음의 사람들도 살아 있고, 살아 있기에 삶의 파도를 타게 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걱정이 태산 같다."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이 말에 의미는 사람들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삶에 대해 걱정을 하며 살고 있다는 뜻이다. 이와 같이 올해를 시작한 우리 모두도 지금 두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라는 궁극적인 질문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 두려움은 어떻게 우리에게 찾아올까? 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은 뇌가 몸의 위험을 감지하면 천분의 1초 만에 경고를 보내 우리가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해 주는데 이때 우리에게 찾아오는 감정이 바로 "두려움"이라고 말한다. 뇌는 위험을 인식하고 즉시 몸에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대표적인 두려움을 찾아본다면 사람들이 폐쇄된 공간에 있을 때 두려움을 느끼는 '폐쇄공포증'과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두려움을 느끼는 '고소공포증'이 등이 일반적인 두려움의 현상들이다.

하지만 성경에선 두려움의 원인이 하나님을 떠남으로 생겨나는 감정의 변화라고 말하고 있다. 성경에서 "두려움"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등장한 성경구절은 창세기 3장 10절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라는 구절이다. 여기서 아담의 두려움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 명령을 어기고 죄를 지은 것에서부터 시작 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결국 우리가 새로운 환경을 맞이할 때의 두려움, 예기치 않은 일을 만났을 때의 두려움, 심지어 무서운 병에 걸렸을 때의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다른 원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우리는 두려워하게 된다는 사실을 성경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사야 41장 2절에선 우리에게 명령하길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경험하는 두려움에는 분명한 원인이 존재한다. 그 원인은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설명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인간이 두려움을 경험하게 원인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살아야 할 인간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떠난 것이 바로 문제의 시작 이였다는 것이다. 아무런 통제 능력도 갖지 못한 인간이 스스로를 능력 있는 존재라고 믿고 하나님이 없는 삶을 살기 원해서 생긴 문제가 두려움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하나님께로 우리가 돌아가 믿음의 교제를 회복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위대한 신앙인이란 오직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고 모든 근심과 염려로부터 해방을 누리는 자 이다. 끝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 되신다. 그럼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두려움에서 벗어 날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오늘도 말씀과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다시 한 번 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새롭게 변화 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