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 등 시설 폐쇄 명령을 받은 부산 지역 교회 2곳에 경찰 병력까지 배치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3일 부산 서구 서부장로교회와 강서구 세계로교회 등 2곳에 각각 3개 중대씩 모두 6개 중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경력 배치는 교회 측이 이날 수요예배를 대면 예배로 진행해 충돌이 빚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한다.

부산경찰청은 "교회 측이 폐쇄 명령에 불응하고 예배를 진행하거나, 관계 공무원 업무를 방해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로교회는 교회가 폐쇄당한 후 각자 가정에서 예배드리고 있다.

이에 방역 실패를 교회에 뒤집어 씌우려는 마녀사냥 차원의 움직임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