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회와 선교 현장 섬긴다
'신학을 통한 확실한 행복(신확행)' 제작
신약, 구약, 상담, 교회사 등 10개 주제로 총 60편 구성

"교회를 위하여(For the Church)"라는 기치를 좇아 지역 교회와 선교 현장을 섬겨온 미드웨스턴 신학대(이하 미드웨스턴)가 방송을 통해 전세계를 섬길 준비를 하고 있다.

미드웨스턴은 지난달 15일, 전세계 170여 개국에 복음 컨텐츠를 전송하는CGNTV와 함께 신학강좌를 제작해 송출하기로 계약을 맺고 방송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학교 교수의 일부 강의를 방송으로 송출하는 것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신학교와 방송사가 함께 협력하여 방송을 제작하는 방식은 드문 일이다. 특별히 한국의 유수한 교단신학교가 많음에도 CGNTV가 미국의 미드웨스턴을 방송 파트너로 선정한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신학을 통한 확실한 행복(신확행)'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미드웨스턴의 10명의 교수가 △성경연구 방법론 △신약 개론 △구약 개론 △제자도 △기독교 상담 △목회 사역론 △교회사 △조직신학 개론 △기독교사론 △선교학 등 10개 주제로 과목 당 6편씩 강의해 총 60편으로 구성되며, 2021년 1월부터 CGNTV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미드웨스턴 아시아부의 박성진 학장은 "본 프로젝트는 '크리스천 전문가들이 지식과 시간의 십일조 운동을 펴야 한다'는 함태경 CGNTV 본부장의 제안과 미드웨스턴 한국부 교수들의 동의로 시작됐다"며 "방송을 통해 기존 교육 시스템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 넘어 세계 각지에서 사역하는 동역자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학장은 또 "이번 프로젝트는 신학 교육과 미디어가 선교를 위해 협력하는 새로운 사례로 자리매김하리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미드웨스턴은 지역교회뿐만 아니라 선교적 사명에도 열정적으로 감당하고 있다. 현재 영어부 외에 한국부, 중국부, 스페인부, 루마니아부를 설립하여 100% 해당 국가의 모국어로 신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 4,500명의 학생 중 한국부 재학생만 650여명에 달해 북미에서 한국어로 제공하는 학위과정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부는 박사원과 석사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경사역학 철학박사, 교육학 박사, 교육목회학 박사, 목회학 박사, 목회학 석사 과정 등 다양한 학위 과정을 제공하고 있고 학문적이면서도 실제적인 커리큘럼과 북미 최고의 질적 강의를 자랑한다.

북미 주류 신학대학원의 학위를 인가하는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와 미국 내 종합대학교의 학위를 인가하는 고등교육위원회(HLC: Higher Learning Commission)의 정식 인가학교이며, 매월 입학 심사를 통해 상시 입학이 가능하다.

미드웨스턴 입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웹사이트(www.mbts.edu/ks)를 통하거나 김윤주 팀장(이메일: ks@mbts.edu; Tel.: 816-414-3754)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