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애틀 형제교회 임직예배. 펜데믹으로 인해서 임직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Photo : 시애틀형제교회) 2020년 시애틀 형제교회 임직예배. 펜데믹으로 인해서 임직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2020년 시애틀 형제교회 임직예배에서 권준 목사가 임직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Photo : 시애틀 형제교회) 2020년 시애틀 형제교회 임직예배에서 권준 목사가 임직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는 지난 25일, 임직예배를 드리고 장로 6명, 권사 9명, 남자 안수집사 10명, 여자 안수집사 14명 등 총 39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올해 임직예배는 펜데믹으로 인한 현장예배 인원제한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축사와 권면 등의 예식을 없애고 임직자들을 위한 기도만 진행하는 등 예식의 과정을 최소화했다.

비록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의 축하가운데 진행될 수 없었지만, 임직식의 분위기는 여느 때보다 진지했고 제자의 삶을 살기로 다짐하는 임직자들의 굳은 결의가 돋보였다.

임직예배 설교도 외부 목회자가 아닌 권 준 목사가 "제자는 이렇게 산다"(마7장 18-27절) 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권 목사는 "제자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변화되어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한 사람이다.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온전한 삶을 살아가길 기대한다"며 "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뜻과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지만, 제자는 소금이 물에 녹아지듯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높이도록 살아가자"고 전했다.

권 목사는 또 "주님의 부르심 앞에 헌신으로 결단하는 여러분들을 통해 세상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며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 나라를 힘있게 확장하며 영혼 구원에 앞장서는 직분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준 목사가 장로 임직을 받은 김용순 장로와 악수 대신 팔로 인사를 대신하고 있다
(Photo : 시애틀 형제교회 ) 권 준 목사가 장로 임직을 받은 김용순 장로와 악수 대신 팔로 인사를 대신하고 있다

임직자 대표로 소감을 전한 김용순 장로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순종하는 마음과 겸허한 헌신의 자세로 늘 감사하며 섬기겠다. 공동체 안에서 섬김을 받기 보다는 솔선수범으로 이웃과 공동체를 섬기게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청지기 역할과 복음전도자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날 임직 받은 서길석 집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을 따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임직자 명단

장로: 김상미, 김용순, 김의동, 신재명, 오영훈,

전입 장로: 오현숙

권사: 김유진, 김카니, 박연정, 배지희, 유지선, 이혜영, 조현경, 황시선

전입 권사: 이은영  

안수집사:강희경, 곽미화, 곽소담, Peter Kweon(권오경), 김승환, 김영남,  Leah Kim(김지선), 김진모, 박동련, 박선우, 서길석, 송진화, 신경선,  심재경,  이선경, 이성욱, Thomas Lee(이승현), 이제이미, 이찬희,  이현민, 전지혜, 조진윤, 조현지, 주경미, 홍미경

전입 안수집사: 송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