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 인구조사 마감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말까지 진행되는 인구조사는 향후 10년 동안 정부 예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통계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집계 누락 시에는 응급 서비스, 교육, 보건 시설, 도로 개선 및 기타 혜택에 사용되는 매년 1인당 할당되는 수천 달러의 연방 정부 자금을 손해 볼 수 있으며, 지역 사회는 의회 의석을 포함한 정치적 대표 선출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

이에 인구조사국은 한인 지역 사회를 포함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인구조사 응답률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번 주 마지막 인구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조사국은 오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를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 아시안 행동 주간(2020 Census Asian Week of Action)으로 정하고 30개 이상의 단체와 2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함께 지역사회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인구조사국 스티븐 딜링엄(Steven Dillingham) 국장은 "우리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집계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운영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며 "만일 응답하지 않았다면, 지금 꼭 해야 하고,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는 인터넷, 종이 설문지, 전화 또는 센서스 인구조사원과 대면으로 응답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중요 자원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2020 인구센서스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뿐만 아니라 거주민은 누구나 온라인, 우편, 전화 등으로 인구조사에 참여 가능하다. 센서스국은 센서스 조사지 안에 법적인 체류 신분에 대한 질문 항목은 없으며, 철저한 보안으로 지역 경찰 등 어떤 정부기관에도 제공되거나 공유되지 않는다. 또한 사회보장 번호(SSN), 현금 또는 기부금, 정당 지원이나 은행 또는 신용카드 번호를 절대 묻지 않는다.

아직 센서스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한인들은 웹사이트(2020CENSUS.GOV 또는 2020CENSUS.GOV/ko)또는 영어가 불편한 경우 전화 (844)392-2020를 통해 한국어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