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실천 캠페인'을 전개해 온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가 31일 미국 뉴욕성시화운동(본부장 김호성 목사)과 동경성시화운동본부(공동회장 김종기 목사, 오영석 장로)에 농어촌재능나눔을 실시하고 있는 사랑손힐링봉사단(단장 강경구 장로)을 통해 전남 진도의 한 중고등학교 등에 마스크 1만장과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대구 경북 지원과 유럽 국가 등 해외 지원에 이어 이번이 3차 지원이다.

이번 마스크 전달에는 최수경 평창군청 공무원 등이 후원했다. 대학생선교회(CCC) 출신인 최수경 공무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교 현장에서 복음과 사랑을 전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안전한 사역을 위해 마스크 지원에 동참하게 되어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동경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 오영석 장로(재일민단 동경의장, 신주쿠상인연합회장)는 "동경은 하루에 200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선교사들과 교회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세계성시화운동본부의 마스크와 손소독제 지원이 큰 위로와 힘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뉴욕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김호성 목사는 "지난 세계성시화운동본부에서 보내준 마스크로 뉴욕시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7월 말에는 한 주간 뉴욕 성시화를 위한 총력전도를 맨해튼 타임스퀘어광장 등에서 실시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주 토요일 뉴욕센트럴파크에 모여서 시민들에게 전도지와 마스크를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김호성 목사가 뉴욕 시내에서 노숙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성시화운동본부 제공
뉴욕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김호성 목사가 뉴욕 시내에서 노숙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성시화운동본부 제공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선교사들에게 가장 큰 두려움은 사람들에게서 잊히는 것이라고 한다"며 "전 세계적인 펜데믹 상황에서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님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고국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건강하게 선교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7월 17일에는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 파송 24개 국가(파송 국가는 일본, 싱가포르, 대만, 몽골,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터키, 러시아, 호주,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국, 인도네시아, C국, N국, 파나마, 스리랑카, 레바논, 오만, 코스타리카, 남아공) 선교사 84가정에 1만 장과 광주CCC에 1만 장을 전달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지역 작은교회들의 임차료와 목회자 생활비 2000만원 지원과 3,0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체코, 폴란드, 알바니아, 코소보,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 레바논, 파키스탄, 남아공, 호주, 시리아 등에 마스크와 성금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