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콘텐츠 크리에이터 ‘설탕성경’이 20일 성경 속 좀비에 대한 영상을 자신의 SNS 채널에 게시했다.
(Photo : 유튜브 채널 ‘설탕성경TV’ 영상 캡쳐) 기독교 콘텐츠 크리에이터 ‘설탕성경’이 20일 성경 속 좀비에 대한 영상을 자신의 SNS 채널에 게시했다.

‘부산행’을 시작으로 국내 영화에 ‘좀비’를 소재로 한 미디어 콘텐츠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올해 넷플릭스의 ‘킹덤 시즌2’를 시작으로 현재 영화 ‘반도’와 ‘#살아있다’가 상영 중이다. ‘K-좀비’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성경적 관점이 필요한 이때, 기독교 콘텐츠 크리에이터 ‘설탕성경’이 20일 이에 대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운영자는 “공포와 스릴 액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좀비 영화가 여름 철에는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 당장 스크린을 뚫고 나와 거리를 활보할 것만 같은 느낌도 든다”며 “실제로 이 세상 곳곳에 좀비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것도 셀 수 없이 많다”고 했다.

이어 “성경은 오늘날 셀 수 없이 많은 좀비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며 “2000년 전 예수님의 제자 중 한 명이 예수님께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와도 되는지’(마 8:21) 묻자, 예수님께서 ‘가지 말거라! 죽은 자들로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와 같이 가자’고 하셨다.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는 1분1초의 시간도 부족하셨던 것일까. 아니 그 보다 죽은 자들이 어떻게 죽은 자를 장사할 수 있다고 이처럼 말씀하셨던 것일까”라고 물었다.

그는 “예수님께서는 ‘영혼이 죽은 자들로 육체가 죽은 너희 아버지 장례를 치르게 하라 하고 영혼이 살아있는 너는 나와 같이 하나님의 일을 하러 가자’ 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 유대인들을 예수님은 영혼의 생명이 없는 ‘영적인 죽은 자들’로 보셨던 것이다. 마치 영혼 없이 움직이기만 하는 존재, 좀비처럼 보셨던 것”이라고 했다.

또 “구약시대 에스겔 선지자는 어느 골짜기에서 죽어있는 마른 뼈들이 갑자기 살이 붙으며 살아나 사람이 되는 환상을 보았다. 죽어있던 마른 뼈들이 갑자기 살아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생기, 즉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에스겔이 본 이 환상은 죽어있는 마른 뼈 같은 사람들이 인자로부터 하나님의 생기 즉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영혼이 살아난다는 예언이었으며, 오늘날 인자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영혼의 생명을 얻음으로 성취가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도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아니 들으려 하지 않는 마른 뼈와 같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이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죽어있는 마른 뼈 , 몸은 움직이지만 영혼이 죽은 좀비로 보고 계시지 않을까”라고 물으며 “성경이 암시하는 좀비란 바로 하나님의 생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 영혼이 죽어있는 사람들인 것이며 이 영적인 좀비들이 아직도 이 세상에 무수히 많이 있다는 사실이 하나님과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고 했다.

운영자는 “(좀비) 영화에서는 수 많은 좀비들을 죽여야 이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될 수 있지만, 좀비들을 사람으로 만들어 주어야 진정한 영웅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진정한 영웅들 또한 존재한다고 성경은 암시를 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 우리 신앙인들이 이 세상의 수많은 좀비들을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진정한 영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