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2억 2,380만원
국가 재난지원금 받지 못한 선교사들에 혜택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지구촌교회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지구촌교회

분당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FMB) 소속 선교사 746명 전원에게 총 2억 2,38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는 선교사 1인당 30만원(부부 6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해외 선교사들과 코로나19 사태로 일시 귀국한 선교사들 모두가 지원금을 받았다. 전달식은 지난달 침례교 통일선교주간 행사 중 진행됐다.

전달식에서 최성은 목사는 "해외 거주 선교사들이 국가 재난지원금 혜택을 받기 어렵고, 코로나19로 일시귀국한 선교사들 역시 현장 사역과 국내 거주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교회의 해외 단기사역 예산과 성도들의 정성을 더하여 지원을 결정했다"며 "한국교회 역시 어려움 중에 있지만, 선교사들의 안전과 사역을 위해 변함없이 기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긴급지원금을 전달받은 침례교 해외선교회 이재경 회장(FMB)은 "해외에서 발이 묶여 있는 선교사들이 코로나19로 큰 고충을 겪고 있다"며 "지구촌교회의 후원이 선교사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구촌교회는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FMB) 소속이 아닌 교회 파송 선교사와 협력선교사, 그리고 디아스포라 목회자들에게 총 5,34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