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자들은 여전히 (미국) 주와 세속적 고등 교육기관에서 우리의 젊은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4일 미국은 번져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악재와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이 촉발한 시위 열기 한복판에서, 244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았다.

이 가운데서도, 프리랜서 작가인 론 헤일(Ron F. Hale) 목사가 쓴 “대학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거짓말을 해오고 있다”는 글이 크리스천포스트에 개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론 헤일 목사는 2015년 흑인 인권단체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BLM)의 창시자 중 한 명인 패트리스 컬러스(Patrisse Cullors)가 등장한 영상에서, 자신과 다른 조직위원들은 “훈련받은 마르크스주의자(trained Marxists)”라고 한 말에 먼저 주목했다.

론 해일 목사는 “대부분의 마르크스주의자는 이렇게 기꺼이 말하는 법이 없다. 누가 그들을 훈련시켰는가? 왜 그렇게 많은 미국 젊은이들은 사회주의에 대해 긍정적인가?”며 미국의 현상황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2차 세계 대전이후 미국에 급속히 번지기 시작한 ‘문화 마르크스주의 철학(philosophy of cultural Marxism)’ 에 대한 이해없이는 미국의 현대 문화 전쟁(contemporary culture war)’을 설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론 해일 목사는 “2차 세계대전 전후로 탈출한 독일 철학자와 교육자 집단이 이 이념의 씨앗을 우리의 미국 대학 체제에 심었다”며 “(게오르크 루카스 외)남성들은 마르크스 이념을 ‘경제 용어’에서 실용적 ‘문화 용어’로 번역하는 훈련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 새로운 혁명은 초기에는 총탄, 폭탄, 유혈사태를 조장하는 식이 아닌, 종교(특히 기독교), 도덕, 권위, 미국의 애국심을 무너뜨리려 했을 것”이라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마르스크주의 이론가인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는 기독교가 2천년간 서양에 미친 영향을 보고선, ‘탈기독교화’는 사회 문화 구조를 통해서 ‘꾸준히 지속(long march)’할 것이라 결론냈다. 그가 말한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목표물은 “종교, 가정, 언론, 교육”이였고 “반드시 뒤집혀야 하고 급진적으로 뒤바뀌어야 하는” 것이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당시 마르크스주의자들에 의해 “문화적 헤게모니나 권력 구조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백인 기독교인은 지배적 다수파 혹은 억업자로 여겨졌다”며 나아가 그들에게는 “미국을 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와 유대-기독교의 도덕적 기초로부터 해체시키려, 미국을 강하게 만든 미덕과 가치는 공격받고, 침식되고, 수치를 당하고, 파괴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론 해일 목사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을 ‘변화의 새로운 이야기꾼’이라 칭하고 탈기독화를 위해 그들이 사용한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그에 따르면, 사회적으로는 ‘억압당한 사람들을 높이고 억압한 사람을 비난하기’, ‘불만 늘어놓고 변화를 촉진하기’, 기독교계에는 ‘진보주의 신학자와 목회자를 통해 성경 메시지를 흐려놓고 도덕적 혼란을 가중시키기’, 교육계에는 ‘대학들이 혁명가, 반동주의자, 속임수와 폭력도 쓰는 사람들을 대량으로 만들어 내기’, 언론을 빌어 ‘위선자, 인종주의자, 동성애자, 이슬람교도 등 본보기(examples) 만들기’ 다.

이로 인한 결과로 그는 “마르크스주의와 연관된 파괴적 이데올로기는 뿌리내릴 곳을 찾기만 하면, 그 여파로 그곳은 고통과 혼란, 대량학살만이 남는다. 사회주의 전체주의의 지배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빈곤의 산지”라고 강조하며 “이 이념때문에 20세기에만 1억 500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르크스주의자를 알아내는 법’ 10가지를 공유했다. 이 자료는 트루엣 멕코넬 대학 총장인 에미르 캐너 박사(Dr.Emir Caner)가 발표한 ‘당신의 대학이나 신학교에서 마르크스주의자를 발견하는 방법’ 에서 제안한 지침이다.

1.자본주의에 대한 사회주의
(Socialism over Capitalism)

2. 언론의 자유에 대한 사상 검열
(Censorship of thought over freedom of speech)

3. 미국의 예외주의에 대한 반미주의
(Anti-Americanism over American exceptionalism)

4. 유신론에 대한 유물주의
(Materialism over Theism)

5. 동등한 기회에 대한 동등한 결과
(Equal outcome over equal opportunity)

6. 자유로운 반대에 대한 법적 적합성
(Legal conformity over free dissent)

7. 제한된 정부에 대한 부모로서의 정부
(Parental government over limited government)

8.수정되지 않은 역사에 대한 수정주의 역사
(Revisionist history over unedited history )

9.개인적 책임에 대한 구조적인 죄
(Structural sins over personal responsibility)

10. 애국적 민족주의에 대한 중앙집권적 세계주의
(Centralized globalism over patriotic nationalism)

그는 카너 박사의 연구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그 이유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여전히 (미국)주와 세속적 고등 교육기관에서 우리의 젊은이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