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국제금식기도원(원장 진유철 목사)이 남가주 지역 한인교계를 섬기고자, 2016년부터 매년 7월에 개최해 온 청소년 연합수련회가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취소됐다. 

나성순복음교회는 "지난 2019년 제4회 수련회 당시 7개 교단, 19개 교회로부터 115명의 청소년들과 이들을 섬기기 위한 10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하나님을 예배하고 뜨겁게 기도했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러나 올해는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할 수는 없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간절히 기도하며 내년을 기약하기 원한다. 이 혼란과 위기 속에서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청소년들과 교회들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연합수련회는 학생과 교사 부족, 제약된 재정 등 자체 청소년 수련회를 개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남가주 한인교회를 위해 나성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매년 7월 초교파 연합 수련회로 진행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