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덴젤 워싱턴(아래)이 영적 멘토 버나드 목사와 인터뷰하고 있다.
(Photo :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덴젤 워싱턴(아래)이 영적 멘토 버나드 목사와 인터뷰하고 있다.

헐리우드 배우 덴젤 워싱턴(Denzel Washington)이 최근 인터뷰에서 성령 충만한 순간이 그의 삶과 자녀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전했다.

지난 26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이뤄진 AR 버나드 목사와 30분 간의 대화에서 덴젤 워싱턴은 자신의 삶을 3번 주님께 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성령과의 초자연적인 만남에 대해 나눴다.

뉴욕 브루클린의 크리스천 문화 센터 담임인 버나드 목사는 덴젤 워싱턴의 영적인 멘토로 알려져 있다.

덴젤 워싱턴은 지난 80년대 찰스 E. 블레이크 주교가 담임하고 있는 웨스트 엔젤레스 그리스도 교회에서 성령 체험한 경험을 회상하면서 “당시 성령으로 충만해졌었고 그것은 나에게 두려움을 줬다. 나는 깊이 빠지고 싶지 않았고 파티를 즐기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로버트 타운센드와 함께 교회에서 내 인생에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경험했다”며 “당시에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던 초자연적인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그 일이 있고 몇년 후 덴젤 워싱턴은 그의 삶을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했다고 한다. 워싱턴은 CP와의 2017년 인터뷰에서 자신의 간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20살 때 내가 세계를 여행하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설교를 할 것이라는 기도를 받은 적이 있다. 나는 그것이 내 일을 통해서라고 생각했다”면서 “59세 때 어머니는 나에게 ‘덴젤, 너는 많이 좋은 일을 해라. 너는 옳은 일을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더 이상 술을 마시지 않는다. 나는 복음을 공유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고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버나드 목사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워싱턴은 성령에 대한 그의 경험이 명성과 성공을 얻는 시간 동안 그를 지켜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령을 받아들이고 확실히 경험했지만 그 분과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하나님과 함께 한 순간을 경험했다고 해서 나머지 인생이 그가 원하는 길로 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여러분이 그러한 순간을 갖는 것이 인생의 나머지 부분이 원하는대로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아, 나는 이 순간을 가졌다. 성령으로 가득 찼다. 다음 날 나는 이 세상 모두를 구원하고 책임을 질 것이다’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버나드 목사에 따르면 덴젤 워싱턴의 아들 존 데이비드 워싱턴 역시 그와 비슷하게 성령 충만을 경험했다고 언급했다.

워싱턴은 자신의 장남에 대해 “그는 매우 재능이 있고 영적인 청년”이라며 “우리는 그가 성공하는 것에 행복하겠지만 그의 형제 자매에게 모범이 된 것으로 인해 기쁘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형제 자매들에게 모범이 되었으며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나는 일시적인 것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 우리 아들 중 한 사람에게 일어난 일은 우리의 모든 아이들에게 일어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워싱턴은 한편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인종적 불의와 평등을 향한 움직임에 대해 “나는 65세이며 15세가 아니다. 나는 그들과는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 일부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동일하다. 청년들이나 사람들은 그들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분명한 플랫폼을 갖고 있다. 너무 많은 것들이 있고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의미에서 마틴 루터 킹의 꿈의 일부가 실현됐다. 그는 흑인과 백인이 함께 손을 잡고 동행할 것을 이야기했다. 실제로는 사실이 됐다. 수천, 수만 명이 행진하고 있다. 그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예언자였다.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의 한 가운데 서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