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성경 박물관이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재개했다고 CBN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3블록 떨어진 DC 한복판에 세워진 이 박물관에는 3천5백년 역사에 걸친 희귀한 성서 유물이 전시돼 있다.

CEO 해리 하그레이브 대표는 “우리는 방문객들을 그리워했으며 이들이 박물관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올 여름 새로운 경험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경박물관 측은 SNS에 재개 소식을 알리며 “여러분과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연방과 주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박물관은 워싱턴DC 시장이 정한 지침에 따라 운영되며 방문객 수가 제한된다. 박물관 내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위생 수칙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알렸다.

또 직원들은 보호 장비를 사용하고 모든 티켓 카운터 및 기념품점에 유리 패널을 설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