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이 착공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기념식을 가졌다.
(Photo : 예수병원)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이 착공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기념식을 가졌다.

(사)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이사장 원팔연 목사, 이하 협의회)는 최근 예수병원 건너편 선교사촌에 위치한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건축 부지에서 착공감사예배를 가졌다.

1부 예배, 2부 착공 축하, 3부 시공사 및 착공을 위한 기도, 4부 테이프 커팅 및 삽 뜨기 순서로 진행된 이날 착공감사예배에는 예수병원 이종학 이사장, 김철승 병원장을 비롯해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상직 국회의원, 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 원팔연 이사장, 전북기독교총연합회 황철규 대표회장, 전주시기독교연합회 배용진 회장, 전북CBS 이열범 본부장, 한일장신대 박종숙 이사장, 신흥고등학교 임희종 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원팔연 이사장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집’이라는 제목으로 “호남에 기독교가 전파된 지 127년이 되는 해에 뜻깊은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착공식을 갖게 되어 기쁘며 이 기념관을 통해 우리가 역사를 거울삼아 과거를 돌아보고 예수의 사랑과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호남 기독교 성지인 예수병원 선교사촌에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을 건립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122년 전에 예수병원을 설립한 마티 잉골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주었던 섬김의 정신과 세계 최고의 기독교선교병원으로 발전하는 예수병원의 의료선교의 현장이 널리 전파되는 전진기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수병원은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건립 추진을 위한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은 예수병원 선교사촌(제1주차장 오른 편) 부지에 총사업비 80억원(국비 24억, 시도비 각 14억, 자부담 28억원), 연면적 2,626.03㎡(794.37평),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축된다. 예수병원은 건축 부지 350평을 무상 기증했다. 전북 기독교선교 127주년을 맞이해 전북 기독교계와 성도들의 숙원사업인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건립 사업이 이날 착공감사예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