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독청년연합회가 주최하는 ‘서울역통일광장기도회’가 1일 오후 7시 30분 유튜브 ‘에스더기도운동’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방영됐다. 이날 기도회에 설교를 담당한 정현영 목사(의정부 좋은나무교회)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자’(시편 4:1~8)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당하면 모르는 사이에 불평과 원망이 나온다. 성경에서는 불평과 원망을 불신앙이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세상 사람들은 불평과 원망을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은 불평하고 원망해서는 안 된다”며 “불평과 원망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 앞에 감사할 수 있는가”라고 했다.

그는 “오늘 본문은 다윗의 시이다. 1절을 보면 다윗이 처한 상황을 알 수 있다”며 “지금 이 나라 많은 백성들이 불평을 한다. 경제적인 어려움, 정치적 문제, 학생들은 학업과 학교문제로 불평을 한다.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가진 다윗은 어떻게 불평과 절망하지 않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믿음을 잃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했다.

정 목사는 “먼저는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택하심을 믿었다는 것”이라며 “하나님이 한국과 한국교회를 택하셨고, 우리를 택하셨다. 그렇다면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대한민국과 교회와 성도들을 택하셨기에 반드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믿음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절망이 있는가”라며 “절망 가운데 절망의 상황만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원망과 불평을 하게 되며, 불신앙의 자리에 들어가게 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이 나라, 이 민족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두 번째는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에 있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매순간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되면 우리는 어떤 고난 가운데에서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우리 가운데 부어진다”고 했다.

아울러 “다윗이 절망 가운데 어쩌면 자기 자신이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은 자신의 생명보존과 먹고 마실 것들이 더 급한 일이였을 것”이라며 “그러나 다윗은 이 땅의 풍요로움과 평안보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그 믿음과 친밀함이 있었다”고 했다.

정 목사는 “시대적인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 때에 우리가 구할 것은 물론 세상의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 보다 더 귀한 것을 구해야 한다”며 “그것은 하나님”이라고 했다.

이어 “이 절망의 때에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은 이 땅에 평안과 풍요가 아니라 하나님임을 알고, 우리 하나님 앞에 부흥을 구하고 하나님이 이 민족 가운데 임하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도하고, 이 땅에 있는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복음으로 충만하여 지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 이 민족을 택하셨기에 다시 이 나라를 크게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시며, 우리의 기도를 듣고 응답하셔서 하나님의 얼굴의 빛을 이 대한민국 땅과 교회 가운데 비춰주시는 놀라운 은혜가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윗처럼 고난 가운데 절망하지 않고 고난을 이겨 내려면 우선은 믿음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으려면 우리 가운데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며 “다윗은 하나님을 알았다. 즉, 친밀함의 자리로 나아갔고, 하나님을 깊이 아는 지혜가 있었기에 마음 가운데 평안함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과 친밀함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며 “우리는 하나님 말씀 앞에 서야 하며,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한다. 그리고 성령께서 주신 말씀에 순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제를 나누고, 우리가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 안에 깊은 교제를 나누므로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서게 된다”며 “그분의 영광의 빛 가운데 더 큰 하나님을 구하게 되고, 세상에서 동일한 어려움을 당해도 원망과 절망,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얼굴의 빛을 비추실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믿음이 우리 마음 가운데 부어지기에,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 자신을 구하고, 말씀과 기도와 예배로 친밀함의 자리를 구하며 나아간다”고 했다.

이어 “세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의 순종하여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해야 되는 때”라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된다. 고난이 주는 유익은 하나님을 찾게 된다. 하나님을 부르짖는 자마다 하나님은 얼굴을 비추시며, 계시의 말씀을 주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절망적인 상황을 겪고 있는 이 때에, 하나님을 부르짖고 찾는 자가 되기를 바라며, 하나님을 만나는 놀라운 역사가 모두에게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