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원내대표, 총선 후 좌경화 뜻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신영복 존경한다'고 해
교회, 김일성주의에 맞서 깨어 일어나야"


김문수 기독자유통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지를 지킬 수 있는 곳은 1천만 성도가 있고, 이들이 매주 모여 예배를 드리는, 135년 역사의 교회 뿐”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본지 유튜브 채널 ‘CHTV’에 출연해 “현재 대한민국이 주사파로 인해 암흑 상태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총선이 끝나면 교회를 포함해 사회 전체를 좌경화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연설에서 故 신영복 교수를 존경한다고 했다며 “그 연설을 생방송으로 보면서 깜짝 놀랐다. 신영복은 내가 너무 잘 안다. (그는) 대한민국을 무력으로 뒤집어 엎으려고 하다가 감옥에 간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여기에 맞설 수 있는 건) 그래도 성경을 가지고 있고, 교회와 신학교가 있으며, 일주일에 한 번 예배도 드리고 전도도 하고, 여러 면에서 기반이 갖추어진 유일한 사상·이념·신앙의 교회 뿐”이라며 “기적적으로 이룬 대한민국을 (북한의) 김정은에게 가져다 줄 수는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기독교의 특징은 예수님의 십자가 피흘리심으로, 우리가 그 피에 죄를 씻는 것”이라며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서 피를 흘려야 한다. 진리와 진실을 위해 거짓과 싸우는 데 피를 흘려야 한다. 피를 흘리지 않고 좋은 일을 바라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를 흘릴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며 “교회는 절대로 김일성주의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어마어마한 저력을 가진 곳이 교회다. 교회가 깨어 일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