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많아진 가운데, 최근 처치리더스닷컴은 '자녀들이 온라인 예배를 잘 드릴 수 있도록 돕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1. 예배의 순서들을 통해 아이들과 대화한다. 

아이들은 그들만의 스케줄이 있고, 어른들은 어른들만의 예배에 대한 기본적인 일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 읽기, 개·폐회 찬송, 대표기도, 설교, 축도 등의 순서에서 아이들을 잘 살펴야 한다. 각각의 순서가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 예배가 단순히 주일 오전에 노래 부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순서가 다 예배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2. 예배가 시작되기 전, 예상되는 일들을 설명한다.

아이들이 예배 도중 일어나거나 자리를 뜰 수 있는가? 만약 그렇게 행동하면 어떻게 되는가? 형제·자매들을 만져도 되는가? 그렇게 행동하면 어떻게 되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분명한 답이 필요하다. 몇 주 간의 격리 때문에 자녀들에게 정말 많은 은혜가 필요하지만, 예배의 유익을 최대한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 분명한 경계선이 필요하다.

3. 설교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제공한다.

그들이 들어야 하는 핵심 단어들을 제공한다.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면, 그곳에 요점을 쓸 수 있도록 해보라.

4. 아이들이 찬송을 함께 부르게 한다.

만약 교회에서 찬양곡을 미리 전달 받았다면, 예배를 드리기 전날 가족 예배의 일환으로 찬양곡들을 불러본다. 그러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때, 자녀들이 친숙한 곡들은 따라 부른다.

5. 예배를 드린 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설교의 본문으로 다시 돌아가서 '설교의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우리가 순종해야 할 명령은 무엇인가?', '신뢰해야 할 것이 있었는가?', '전에 들어본 적이 있는 내용인가?'를 살핀다. 이러한 질문들은 더 나은 대화로 이끈다.

처치리더스닷컴은 "온라인 예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2가지 유익이 있다. 첫째, 여러분은 주의, 교정, 훈육을 위해 예배를 일시 중단할 수 있다. 이는 실제 예배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둘째, 예배를 짧은 시간으로 나눠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이에 익숙하지 않다면, 찬양과 기도 이후 10분 동안 설교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회 금지 명령이 끝날 때 쯤이면, 아이들이 설교 전체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고 심지어 이를 통해 영적인 유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자녀들을 훈련시키고 제자화하는 것은 부모의 일이지만, 성도들을 성장시키는 것은 교회의 일이다. 자녀들이 교회에 앉아 예배를 드리고, 교회로부터 배우고 궁극적으로 공예배로부터 영적 유익을 얻을 수 있도록 가르칠 때, 그들의 신앙에 교회가 얼마나 필요한지 진정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기회를 이용해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