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가 하나님께서 코로나19를 허락하신 이유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파이퍼 목사는 최근 팟캐스트 '파이퍼 목사에게 물어보세요' 코너에서 마태복음 4장 24절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는 말씀을 언급하며 "죽음이나 코로나19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코로나19보다 강하시다"라고 강조했다.

파이퍼 목사는 "예수님은 그 어떤 질병보다 훨씬 강력하시다. 사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바람, 비, 눈, 번개, 식물, 풀, 메뚜기, 불, 개구리, 벌레, 고래, 새, 모든 것들에게 다 명령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반복적으로 말씀하고 있다. 그분은 이 모든 것들을 향해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명하시고 그들은 말씀대로 한다. 그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이퍼 목사는 "그러면  '코로나19는 왜 있는 것인가요? 하나님, 예수님, 이를 가져가 주시면 안 될까요? 가능하시잖아요'라는 요청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손가락으로 이 코로나19 사태를 끝내실 수 있다"면서 "그렇게 하시지 않는 이유는 더 지혜로운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완벽하게 지혜로우신 분이다. 그분은 항상 최선의 결과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를 정확하게 아신다는 의미이다. 이를 우리는 지혜라고 부른다. 여러분이 항상 어떤 것이 최선인지 안다면, 여러분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지혜에 있어서 완벽하신 분이다. 그분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아신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언제 해야 할지도 아신다"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이어 "하나님께서 코로나19를 허용하시는 또 다른 이유는 이 땅에서 예수를 믿지 않는 이들을 일깨우시기 위한 것이다. 사람들이 더 이상 자신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 자신보다 더 사랑하고 있는 것들을 보여 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 죽음이나 코로나19의 두려움에 대한 해독제였다. 코로나19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는 매우 놀랍다. 우리가 코로나19로 인한, 또는 그 어떤 죽음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죽음을 심판이 아닌 당신과 함께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 출입문으로 바꾸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