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차량 라디오 통해 설교 청취
참석 희망 시 홈페이지 등록, 바코드 저장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도 접촉 없이 안전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드라이브 인 워십’을 도입한다.

온누리교회는 코로나19 전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부활절인 4월 12일부터 매 주일 서울 양재동 현 주차장에서 각 예배당 250대씩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진행한다.

교회 측은 “지정된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 라디오를 통해 설교를 듣는 방식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전염증으로부터 안전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다”며 “‘드라이브 인 워십’에 참여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등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배 시간은 1부 오전 9시, 2부 11시 30분, 3부 오후 1시 50분, 4부 4시, 5부 6시 등이다. 이미 예배드린 차량과 예배를 위해 들어올 차량의 이동 문제로 예배 시간 간격을 넓힌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브 인 워십’ 참석을 원하는 성도들은 먼저 교회 홈페이지에서 등록한 뒤 예배 출입을 위한 바코드를 저장하고, 주일 주차장 출입 전 등록을 확인해야 한다.

또 주차장 진입 후 자동차 창문을 열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전염병 예방을 위해 가급적 자동차 내에 머물러줄 것을 요청했다. 교인들 간의 접촉도 최대한 자제하고, 다음 예배 진행을 위해 예배 후 곧바로 출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