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회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임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유감이라며 이것이 부활절 전까지 (코로나19 사태의) 정상화를 목표로 했던 이유라고 밝혔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교회가 필요로 하는 시간에 만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유감이다. 전통적으로 (부활절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모이는 가장 좋은 시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이 국가 정상화를 목표로 한 날짜로 '부활절'을 고려한 이유 중 하나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렇지만 그렇게 한다면 이 보이지 않는 적에게 큰 이점을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말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기한을 연장했다.

그는 "교회에서 만날 수 없어 매우 실망스럽지만 너무 가까워지면 누군가 아플 수 있다.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