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남가주 호남향우회(회장 양학봉)를 포함한 남가주 한인 사회단체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남가주호남향우회 등 LA 한인단체연합은 지난 1일, 주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을 방문해 LA 동포사회를 위해 8천달러 상당의 마스크를 전달했으며, 민주평화통일회의 LA지역협의회(회장 에드워드 구 이하 LA 평통)도 2천달러 상당의 마스크를 기증했다. 

LA 평통은 한인 노숙자를 위한 '나눔의 집 쉼터'(김요한 신부)와 LA노인회(회장 김형호)에 각각 100장의 마스크를 전달했으며, 나머지 마스크는 총영사관 민원업무와 LA 동포사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미 비즈니스 포럼(Korean-American Business Forum 회장 이종권)도 주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에 마스크 1,000장을 기증했고, 잡코리아USA(대표 브랜든 리)와 칼로바이USA(대표 크리스틴 오)에서도 각각 마스크 500장을 기증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에 힘을 모았다. 

주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단체 등과 협력해 LA 동포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동포 여러분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