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츄라교역자협의회 회장 김진구 목사
벤츄라교역자협의회 회장 김진구 목사

요즘 뉴스에서는 연일 코로나 19 바이러스 기사로 시작과 끝을 맺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정도입니다.  평범했던 일상의 삶이 뒤죽박죽이 되었습니다.  3월17일자 블름버그 통신에 의하면 모건 스탠리와 골드만 삭스가 글로벌 불황에 들어가고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사람들이 느낄 수밖에 없는 불안심리와 그로 인한 경기침체가 실제적인 일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방법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각설하고 작금의 상황들을 보면서 크리스천의 한 사람으로서 몇 가지 생각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1,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원론적인 말씀이지만 사태가 진정되고 백신이 개발되어 상용화되기까지 개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정부의 방침과 전문자들의 조언을 따라야 하겠습니다.

2, 이 사태로 인한 불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특별히 이민자들은 소규모의 자영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으므로 경제적인 문제는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것 역시도 긴 안목을 가지고 규모 있는 재정계획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3, 크리스천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구촌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그만큼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관계라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지금 그 말을 피부적으로 실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가 존재하고 살아왔던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서 이번 사태와 비슷한 재난들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 그리고 그때마다 지혜롭게 견디어 나왔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견디어 나갈 것인가?'입니다.

이 상황을 함께 견디며 누구를 원망하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해하고 양보하고 협력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교회들은 일련의 사태에 대한 문제점과 이후에 있게 될 문제들에 대하여 대응할 안목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불안한 마음과 절망 중에 있는 이민자들에게 성경 말씀을 통하여 위로와 소망을 잃지 말도록 격려하며  각자의 삶의 자리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더 가까이 느끼며 경건한 시간을 보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루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을 앞두고 있는 이때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심리적으로 압도당하지 않도록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