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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11개 한인단체 "코로나19 대처에 힘 모으자"

기독일보 김동욱 기자

입력 Mar 04, 2020 01:36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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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향우회 본국에 VK 마스크 보내기 운동 전개

남가주호남향우회 양학봉(오른쪽)회장이 LA총영사관 황인상 부총영사에게 한국에 보내는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남가주호남향우회 양학봉(오른쪽)회장이 LA총영사관 황인상 부총영사에게 한국에 보내는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포토 : 기독일보)

11개 LA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인들의 협력과 슬기로운 대처를 촉구했다. 

'코로나19 확진 승무원이 다녀갔다'는 가짜 뉴스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한인타운 식당 '꿀돼지'에서 이날 모임을 가진 LA 한인단체연합은 "확인되지 않은 거짓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LA 총영사관이나 보건당국에서 발표한 책임 있는 자료를 신뢰하는 이성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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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단체연합은 성명에서 "방역과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경제 회생에도 전력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소모적인 정쟁과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가짜 뉴스를 배격하고 지역과 이념을 초월해 일치단결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이민자의 위치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고, 타인종의 눈에 띄는 크고 작은 모임을 자제하면서 타 커뮤니티와 유대관계를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LA 한인단체연합은 특히 신천지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하고 "하루속히 신천지를 사회로부터 격리하고 국가에 입힌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손실에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황인상 부총영사는 "고국의 어려움에 함께 연대해준 LA 한인단체에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일어났던 한국인의 저력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 다시 한번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호남향우회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VK마스크 2천 개를 구입해 한국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시에 마스크 보내기 모금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남가주 한인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성금 수취인: Honam Friendship, Bank of Hope, 계좌번호 0014314903) 

이날 참석한 한인 단체는 해외민주통일연대(김용현) 남가주호남향우회(양학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LA협의회(에드워드 구) LA상공회의소(박성수) LA민주연합(김문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박상준), 5.18기념재단 LA(쟌 김), 남가주종교평화협의회(양윤성), 민족문제연구소(정찬열), 한미인권연구소(오은영), 한미평화협의회(차종환)등 11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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