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년 전 자유와 국권회복을 위해 저항했던 순국선열들의 용기를 본받아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가 위협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지난 29일, LA 지역 교민들이 모인 가운데 3.1절 101주년 감사예배 및 구국기도회가 데이라잇 엘에이 양로원에서 진행됐다. 

세계기도모임 서부지부(대표 김영구 목사), 대한민국역사지키기운동본부(대표 김순희 회장), Great Korea(대표 마유진 회장), 충효예실천본부 LA 지회(대표 천성남 회장) 주관으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사회주의로 치닫고 코로나 19로 혼란을 겪고 있는 고국의 여러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기도의 손을 모았다. 

구국기도회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환 코로나 확산 방지 ▷경제 번영과 국민의 단결 ▷미국의 청교도 정신 회복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 인도자들은 "피로 땀으로 이뤄진 대한민국의 근대사에서 우리는 단결하고 뭉쳐 대한민국을 지켰고,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일궈냈다"며 "조국을 이어갈 우리 자손들을 위해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로 자랑스러운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의 자유와 평화, 안전을 위해 일하는 정부가 돼야 한다"며 "전 국민이 삼일절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속에 한국을 이루도록 위대한 재도약의 발판을 삼자"고 덧붙였다. 

강태광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민족을 살리는 모르드개"(에스더 3:5-6)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한기형 목사는 "3.1 운동을 일으킨 우리 선조들은 부당한 억압과 탄압에서도 무릎 꿇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모르드개였다"며 "나라가 위태할수록 신앙인들이 나서 가난과 질병, 모든 재앙과 어려움으로부터 진정한 해방과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