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니제일교회(담임 안성복 목사)가 아프리카 케냐에 300석 규모의 예배당을 건축, 헌당하고 현지인들과 함께 기쁨을 누렸다. 

케냐 말랑가교회는 장년 80여 명, 중고등부 40여 명, 아동부 60여 명이 모이는 교회로 그동안 판자로 세워진 허름한 건물에서 예배를 드려왔는데, 이 소식을 들은 다우니제일교회 성도들이 2019년 말랑가교회 건축을 결정했고 지난 12일 케냐를 방문해 헌당식에 함께 했다. 

안성복 목사는 "말랑가 교회는 한국인 이은용 선교사에게 신학을 배우고 안수받은 현지 조프리 목사님이 개척한 교회"라며 "조프리 목사님은 사역이 더 어려운 시골 지역으로 들어가 교회를 개척하고, 현재는 젊은 목회자가 말랑가교회 후임으로 세워져 앞으로 더욱 부흥할 수 있는 교회라고 소개했다. 

이번 방문에 동참한 선교팀은 말랑가교회 성도들이 예배당에서 누리는 감사와 감격을 통해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기뻐하는 시간이 됐다. 또 현지 선교사들의 사역과 수고를 공유하며 선교사들을 위로하는 시간이었다. 

한 선교팀 멤버는 "선교지를 방문하고 선교사님들의 수고를 마음으로 나누는 것만으로도 선교사님들을 위로하는 시간이 됐다"며 "계속해서 선교지에 교회 건축을 준비하고 선교지의 선교사님들과 함께 사역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