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송정명 목사, 진유철 목사 이하 미주성시화)가 사역 확산을 위해 임원단을 증원했다. 

미주성시화는 지난 17일, 창립 17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김경진 목사(기쁜우리교회)를 공동회장으로, 정찬용 변호사를 법률 자문으로, 김권수 목사를 지도 위원으로, 홍석자 권사, 이지락 장로, 김승현 회장을 이사로 위촉했다. 

현재 미주성시화는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OC 대표회장), 이성현 목사(샌디에고연합감리교회 샌디에고 대표회장),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원로 캐나다 대표회장), 김상돈 목사(과테말라한인교회 과테말라 대표회장)가 지역 대표 회장 및 공동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와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도 공동회장이다. 

미주성시화는 현재 35명인 이사를 40명으로 증원하고 수요 지도자 홀리클럽, 여성 홀리클럽, 목회자 홀리클럽, 신학생 홀리클럽 등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을 위한 월례 구국기도회, 오는 4월 청교도 400주년 기념 연합 포럼과 미 대통령 선거를 위한 기도회, 5월 미국을 위한 연합기도회, 9월 신학대학 연합 설교 페스티벌, 10월 다민족 연합기도회, 국제성시화 대회 참가, 도시 총력전도 운동, 홈리스 쉘터 지원, 동성애 관련 법안과 반기독교 법안 저지 운동 등을 2020년 사역 계획으로 발표했다. 

이날 기념예배는 최종현 장로(미주성시화 부이사장)의 사회로 백은학 장로(LA 홀리클럽 회장)가 대표 기도하고 진유철 목사 설교 후 이종용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성취와 민족복음화의 일원으로 시작된 성시화의 힘은 건물이나 사람에게 있지 않고, 예수 부활의 능력과 성령의 역사하심에 있다"며 "자신의 모든 것을 배설물과 같이 버렸던 바울과 같이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길을 걸어가자"고 전했다.

한편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거룩하게 하자"는 취지로 종교개혁자 칼빈의 제네바 성시화 운동을 모델로 삼아 시작된 성시화 운동은 한국에서는 1972년 故 김준곤 목사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2003년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시작된 미주성시화운동은 박희민 목사(명예 대표회장), 송정명 목사(대표회장), 한기형 목사(전 상임회장)가 초창기부터 이끌었으며 교계 및 사회 지도자, 여성, 청년으로 구성된 각각의 홀리클럽을 통해 정례 예배와 기도회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2008년 LA 다민족 성시화 대회, 2011년 11월 로즈볼 다민족 연합 기도회, 2012년 10월 크랜셔 크리스천 센터 다민족 연합 기도회, 2016년 4월 아주사 나우(Azusa Now) 다민족 연합 기도회 등 대규모 기도 집회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