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회오빠>가 오는 3월 12일 국내 재개봉을 앞두고 캐나다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토론토 큰빛교회 상영을 시작으로, 영락교회, 커넥트교회, 밀알교회, 해밀턴연합교회, 에드먼턴 랜드마크 시네마에서 특별 상영을 이어갔다. 또한 2월 1일 제11회 벤쿠버 기독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됐고, 이에 이어 벤쿠버의 순복음교회, 크로스교회에서 상영을 이어가며 캐나다 4개 도시에서 총 1,735명의 관객을 만났다.

<교회오빠>의 국내 배급사인 커넥트픽쳐스의 남기웅 대표는 벤쿠버 기독영화제 현장에 직접 참석해 상영 후 현지인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화 <교회오빠> 캐나다 현지 시사회 현장. ⓒ커넥트픽쳐스 제공
영화 <교회오빠> 캐나다 현지 시사회 현장. ⓒ커넥트픽쳐스 제공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국 교민들은 "삶과 신앙, 또 믿음에 대해서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우리의 삶 가운데 살아가면서 경험한 주님과 주님을 따라가는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나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믿음의 여정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은 영화였다", "故 이관희 집사가 자신의 마지막 사명을 혼자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이겨내는 모습이 나의 가족을 돌아보게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 지금까지 본 기독교 영화 중에 가장 큰 감동을 준 작품이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캐나다 현지인은 "<교회오빠>는 감동적이고 영감을 주는 영화였다. 이관희 집사와 오은주 집사의 믿음은 대단했다"며 "성경 속 '욥'과 같은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모습, 하나님을 계속해서 의지하는 모습이 우리가 닮아야 할 좋은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역경 속에서 하나님에게 더 가까워지고 하나님을 마지막까지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 이 영화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신의 대장암 4기 판정,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아내 오은주 집사의 혈액암 4기 판정 소식까지 연이어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마주하게 된 故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사명을 담은 영화는 오는 3월 12일 재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