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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의 묵상시편]옷자락만 만져도

기독일보

입력 Feb 13, 2020 12:10 P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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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성화장로교회 담임목사
이동진 성화장로교회 담임목사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인데
그리하고도 두 해가 지난 긴 날들 동안
여인은 죽음보다 깊은 고통으로 지쳐버렸다

용하다는 의원들 찾아다니고
수많은 돈 들여 귀한 약 다 써보아도
아무 효험없이 아픔은 깊어가고
오히려 더 중해진 병을 안고
차라리 죽어버려야지 생각했는데
능력있는 이의 소문이 들려와
지친 몸 겨우 추스려
무리들 틈에 끼어들었다

안타까움으로 다가가
저 분의 옷깃만 만지기만 해도
내가 나으리라
저 분의 음성만 들어도
내가 나으리라

오직 믿음으로
애닯은 마음으로 짧은 손 내밀어
겨우 옷깃에 손이 닿았는데
능력있는 이는 아시고 말씀하셨다
내 옷자락에서 능력이 나갔도다

그리고 들려오는 부드러운 음성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우리도 
믿음만 있으면
믿음만 있으면
능력있는 분께서 나음을 주시리라
옷자락만 만져도 나음을 입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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